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 (문단 편집) == 몰락 == 이렇게 맹위를 떨치던 DOTA는 확장팩 프로즌 쓰론이 등장하고 나서, 급격하게 잊혀져 버리고 만다. 사실 프로즌 쓰론이 등장하기 전부터 DOTA에 서서히 대중적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때였는데도 말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로 추정된다. 아래 소개된 문제점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DOTA를 거의 한방에 '''몰락'''으로 이끌었다고 보면 되겠다. 너무 일순간이라, 어처구니없게 잊혀져 버렸고 말그대로 전설로만 남아버린 것. 1. 확장팩으로의 이전 실패 어찌 보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확장팩으로 오면서 에디터도 업데이트 되었는데 DOTA는 오리지널 에디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서, 확장팩으로 이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확장팩용 에디션은 진작부터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버그''' 때문에 기존 유저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새로 추가된 영웅들은 역시 제작자의 저력이 보이는 독창적인 스킬로 무장했지만 '''밸런스 문제'''가 대두되었다. 2. 기존 DOTA 유저들의 폐쇄성 모든 온라인 게임은 기존 유저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유저들은 확장팩으로의 이전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고,[* 어찌 보면 당연하다. 확장팩이 대세가 되면 본인들도 확장팩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오리지널만 있어도 DOTA는 즐길 수 있었다.] 어떻게든 오리지널로 접속해 즐기고 싶어하던 신규 유저들 역시 기존 유저들과의 실력 차이 때문에 금새 질려 버리고 떠나 버리고 말았다. 그들을 이끌어주는 유저들도 별로 없었고. 3. 아류작의 등장 워3 맵들은 프로텍트가 있어서 타인이 맵 에디터로 열어볼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문제는 상술했듯 에디터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오리지널 맵을 확장팩 에디터로 열면 프로텍트를 무시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확장팩 발매 이후로 도타의 프로텍트도 뚫려 수많은 아류작들이 등장했다.[* 이때 아류작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오리지널에도 도타 아류맵이 등장할 지경이었다.] 그 와중에 한국에 '''도타 카오스'''라는 이름의 아류작이 등장하게 된다. 언프로텍트 맵으로 시작된 이 맵은 cho-go-su라는 유저가 만든 것으로, 사실 '도타를 한글화했다'라는 이미지 하나로 갑자기 성공해버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그 한글화는 나중에서야 밝혀진 것이지만 매우 형편없는 것이었고, 기존의 DOTA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었다. 쉽게 말해 도타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점에 그 인기에 편승해 '''DOTA를 사칭'''한 것. 하지만 유저들은 그런 부분을 전혀 알지 못했고 다만 도타가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확장팩용 맵 중에 눈에 띄던 도타 카오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도타 카오스는 후에 도타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떨치려 맵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아직도 베이스는 DOTA에 깔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재밌는 건 이 때 인식이 얼마나 잘못 퍼져 있었는지, 외려 DOTA가 아류작이라는 황당한 평을 받기도 했다는 것. Eul이 들으면 땅을 치며 억울해 할 지도. 4. 트렌드 주도 실패 미국에서도 Dota Allstars라는 확장팩용 맵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오리지널에 아직도 의지하던 DOTA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게 된다. Dota Allstars는 Dota라는 이름을 버리지 않았고, 진짜로 업데이트판으로 행세하게 된 것.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정식 업데이트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그냥 제작자가 포기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DOTA 유저들은 게시판에 심심하면 Allstars 제작자에 엄청난 적개심을 표명하곤 했다. 무엇보다 업데이트 판이라고 보기에는, 게임 자체가 너무 다르다. 문제는 Dota Allstars가 도타류를 이끌게 되었다는 것이고, 응당 존중받아야 할 DOTA는 말 그대로 '''나는 전설이다''' 꼴이 되고 만 것. 심지어 게임 잡지나 인터넷 상에서도 DOTA는 철저히 잊혀지고 말았다. 한 예로, 한국에서만 큰 인기였던 [[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CHAOS]]로 인해 한국에서 DOTA 관련 기사들이 우후죽순 등장하였는데 온통 CHAOS 설명만 되어있고 Eul과 DOTA의 존재는 아예 무시되어 왔다. Eul은 그냥 아예 언급이 되지 않거나, 짤막한 언급 내지는 업데이트를 중간에 포기하여 CHAOS에 계승한 제작자 등으로 왜곡되어 등장한다. 그나마 등장이라도 하면 다행. 5. 제작진의 외도(?) 설상가상으로 제작진은 여러 다른 프로젝트를 건드렸다. 문제는 다들 실패해 버렸다는 것. 어차피 확장팩으로는 제대로 구동도 안되는 DOTA보다는 아예 새로운 맵으로 새롭게 도전하려고 한 것 같다. 어쨌든 결과는 다 실패했다. DOTA 2를 꽤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정식으로 출시됐다기보다는 베타 버전으로 오래전에 뿌려진 바 있다.] DOTA의 제작진이 만든 거라 역시 퀄리티나 창의력은 기타 아류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였다. 어떤 버전은 맵 내에 자체적으로 '''연퀘가 있었다!''' 연퀘를 다 달성하는 것도 승리 조건 중 하나였다. 즉, AOS 류 게임의 목표인 적진의 건물을 부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요소를 접목시켜 본 것. 거기다가 '''사냥'''도 발전되어, 몹이 아이템을 떨구기도 하고 '''보스몹도 등장'''한다. 그리고 아군 진영 쪽 사냥터는 방어가 허술한 뒷길과 이어져 있어, 제대로 신경쓰지 않으면 '''뒷치기를 당할 수도''' 있는 구조의 맵이었다. 천편일률적인 단순 구도의 맵만을 선보이는 DOTA 아류작들이 본받아야 할 요소들이 꽤 많았던 것. 어쨌거나 오리지널 유저들만 즐기다가 말아버렸으니, 역시 '''전설'''이다. 시대를 너무 앞서나갔던 것일지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